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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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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기 78억kW소비 국내 전체 2.5%나 차지

포스코가 외부로 내보내는 보도자료에는 툭하면 최대, 최초, 최장 같은 기록적 수식어가 붙는다.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를 대표하는 철강기업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이런 홍보기법을 동원하는 것. 포스코의 모태인 포항제철소에 들어 있는 숫자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포항제철소의 부지면적은 271만평(광양제철소는 436만평). 서울 여의도의 3배다.

포항제철소 안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포스코 직원이 9천300명, 협력사 직원 7천300명, 용역사 직원 2천200명 등을 합쳐 2만명 가량이다.

기본적으로 제철설비를 돌리는 동력원은 전기다.

기름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탓에 포스코 스스로는 "오일리스(Oil-less) 조업체제를 달성했다"고 말한다.

작년 한해 동안 포항제철소는 78억2천만㎾의 전기를 소비, 국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5%를 혼자서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80%는 자가발전을 통해 조달했고 20%는 한전에서 공급받았다.

포항제철소에서 제품을 만드는 생산공장은 34개. 이곳에서 만든 제품량은 작년말 기준 1천267만t이고, 제철소의 자산가치는 약4조2천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하루 평균 끓여내는 쇳물은 3만1천600t이나 됐다.

요즘같이 더운 날 2천℃에 육박하는 쇳물을 들고 씨름하려면 더위를 식히는 설비도 여간 아닐 것임에 분명하다.

조사를 해보니 제철소 안에는 모두 4천638대의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고 더위를 식혀줄 제빙기는 160대, 냉온수기는 500대가 동시에 돌고 있었다.

굴뚝산업의 대표주자 답게 500여개의 굴뚝이 있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나무를 심어놓은 녹지면적만 66만평에 이른다.

영천댐에서 공급받는 하루 11만t 내외의 공업용수외에 150만t 안팎의 바닷물을 발전소 냉각수 등으로 사용하고, 수증기(김)로 변해 하늘로 날려 버리는 물이 매일 2만, 3만t에 이른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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