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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이강철 15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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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삼성과 승수 동률

이강철(기아)이 프로통산 2번째로 15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강철은 13일 사직에서 벌어진 삼성증권배 2004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동안 7타자와 상대해 삼진 2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6대4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마뇽이 승리투수 요건인 5이닝을 못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감에 따라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된 이강철은 이로써 시즌 4승째를 올려 송진우(한화.180승)에 이어 2번째로 150승 고지에 깃발을 꽂았다. 기아는 이로써 46승으로 SK와 승차 없는 5위를 기록, 4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문학구장에서는 SK가 3점홈런을 포함, 4타수4안타를 기록한 이호준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한화를 14-4로 꺾고 4위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이날 경기가 없던 LG와 승패수가 같아지며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현대는 잠실에서 선발 마이크 피어리의 호투와 채종국의 공수에 걸친 활약에 힘입어 선두 다툼을 벌이던 두산을 6대1로 눌렀다. 현대는 53승(40패)째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삼성(53승38패)과 승수가 같아지며 선두 탈환의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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