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건설노조와 지역 전문건설업체간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 노조 기계분회와 사용자간에 체결한 잠정합의안을 사용자측이 거부하면서 노조가 계속파업 방침을 천명해 사태가 다시 악화되고 있다.
포항지역 건설 노사는 지난 12일 기계분야를 중심으로 일당을 현재보다 약 1만1천원 인상하는 선에서 잠정 합의했으나 이튿날 일부 사용자측이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합의안이 파기됐다.
이에 사용자측 교섭대표들이 대표자격을 사퇴, 노사간 정상적인 협상 창구마저 폐쇄된 가운데 노조는 16일 오후 1시 형산강 둔치집회를 가진데 이어 이날 오후 3시 포스코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때문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듯하던 건설노조 파업사태는 원점으로 회귀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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