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연인' 작가들이 박신양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표출해 파문이 예상된다.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김은숙'강은정 작가는 종방연 후 세 주연배우에 대한 평을 했다.
이 과정에서 김은숙 작가는 한기주 역을 맡아 '애기야'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신양에 대해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 자신이 돋보이지 않아도 될, 전체적으로는 조연이 보여야 될 장면에서조차 혼자 튀어보인다"며 "한 순간으로 보면 그게 맞을 수 있지만 드라마 전체로 보면 아쉬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또 "대본에 충실한 배우는 아니다"며 "대사를 고치지는 않지만 콘티를 고쳐 작품의 분위기를 바꾼다.
그러나 이 정도는 어느 배우든 연출과 상의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김정은에 대해서는 "150% 만족한다.
연기로나, 인간적인 면으로나. 다음에 혹시 작품을 같이 할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은 마음이 200%다.
다소 오버한 면이 있다면 대본이 주는 상황 때문에 그랬지, 절대 김정은이 오버한 게 아니다"는 표현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윤수혁 역을 맡은 이동건에 대해서는 "사실 아직 나이가 어려 걱정했다.
기주와 붙었을 때 꺾이지 않을까. 그런데 대본을 숙지하고 촬영에 임하더라. 이동건 아니었으면 어느 배우가 이 역할을 소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고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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