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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8개 상장사 상반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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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작년 비해 57% 증가

대구.경북 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27%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2.23%와 57.32%나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 중 지역 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에 비해 8.55%, 영업이익은 15.19%, 순이익은 22.4%가 증가했다.

이는 상장기업 전체적으로 매출액이 3.9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것에 비해 좋은 실적이다.

19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 29개사 중 28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3조5천11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1조507억원에 비해 22.27%가 증가, 상장법인 전체 증가율(17.71%)을 웃돌았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인데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한 남선홈웨어(72.99%), 삼익LMS(50.17%), 신한TS(44.35%).이수페타시스(29.27%) 등 10개 사를 포함, 총 20개 사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8개 사는 감소했다.

지역 법인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4천9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8천857억원에 비해 32.23%가 증가했으나 상장법인 전체 증가율 61.04%보다는 낮았다.

이수페타시스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3천336.92%, 대호에이엘이 128.47%를 기록하는 등 적자 축소나 흑자 전환을 포함, 영업이익이 증가한 법인은 17개에 달했고, 감소한 법인은 11개였다.

지역 법인(KDS제외)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조9천19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조2천201억원에 비해 57.32% 증가했고, 상장법인 전체로는 89.09%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합섬(3천155.73%), 대호에이엘(752.83%), 성안(284.05) 등 순이익이 증가한 17개 법인 중 8개 사의 순이익 증가율이 50%를 넘었고, 11개 사는 순이익이 감소했다.

올 상반기 지역 상장법인의 매출액 순이익률은 14.21%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1.0%, 올 상반기 상장기업 전체 순이익률(9.2%)보다 높았는데 이는 1천원어치를 팔아 142원의 순이익이 난 것을 의미한다.

올 상반기 지역 상장법인의 평균 부채비율은 46.38%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8.86%포인트가 감소,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재무구조안정에 박차를 가한 결과 우량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16개 사가 부채비율을 줄인 반면 10개 사의 경우는 되레 늘어났다.

한편 올 상반기말 현재 부채비율 200% 미만인 지역 상장기업은 27개 법인(은행 제외) 중 22개였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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