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산촌생활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이 영양군에 들어선다.
지역문화 보존 및 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으로 실시되는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은 인근 입암 선바위관광지와 연계하게 된다.
영양군은 사업비 68억원을 들여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2만694㎡에 건평 1천883㎡ 규모의 산촌생활박물관과 813㎡규모의 실내 전시장을 함께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개관은 2006년 2월로 잡고있다.
실내 전시장에는 농경과 산촌생활 자료 140종 700여 점을 확보해 살림살이와 집 형태, 산촌 신앙 등 주제 및 계절별로 전시할 예정이다. 야외 전시장에는 연굴과 숯굴, 서낭당, 투방집(귀틀집) 등을 만들어 농경과 산촌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물관의 중앙홀은 자연과 역사관으로 영양이 배출한 문학인과 항일 열사 등의 인물자료와 산촌사람들의 삶과 자연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전시한다.
영양군 김재국 관광과장은 "자랑스러운 지역 문화유산을 전승 보전하기 위해 산촌생활박물관을 건립한다"며 "농경과 산촌생활을 한 눈에 엿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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