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대중국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방한중인 자칭린(賈慶林.64)중국인민청치협상회의(政協)주석은 29일낮 경주힐튼호텔에서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가 주관한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포스코의 웅장한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랐다"며 "경북에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한데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칭린 주석은 또 "한국과 중국은 국교수립 12년동안 긴밀한 우호와 경제 문화교류가 활발 했다"며 "이번 한국방문을 계기로 경북기업 중국 진출이 더욱 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자칭린 주석의 이번 경북 방문이 양국의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특히 우리 경북의 대중국 교류에 큰 힘이 되어 앞으로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과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하기를 기대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오찬장에는 자칭린 주석을 수행한 정만통(鄭萬通)중국 전국정협 사무총장을 비롯 중국 공산당 주요인사와 경제계 인사 10명이 참석했고,경북도에서는 이의근 지사,이철우 경북도의회 의장,백상승 경주시장,노진환 민주평통 부의장,중국 투자법인 삼성전자 대구경북지사장 전옥표씨를 비롯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자칭린(賈慶林)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일행은 불국사 관람에서 대웅전앞에서 신라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석가탑,다보탑의 섬세하고 정교한 솜씨에 감탄사를 연발했다.국립경주박물관 관람은 일정 변경으로 취소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사진: 이의근 경북도지사(왼쪽)가 29일 경주를 방문한 자칭린(賈慶林)중국정협주석과 힐튼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하기에 앞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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