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방문, 정상회담을 갖는 등 순방외교활동에 나선다고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이 7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21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경제협력방안 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연결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노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은 북핵문제해결을 위한 한반도 주변 4강외교를 마무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정우성 대통령 외교보좌관이 밝혔다.
러시아 방문에 앞서 노 대통령은 20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방안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국빈방문이지만 러시아방문은 공식방문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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