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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농산물 팔아주며 애향심 키워"...청송 출신 남상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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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사업 청송 출향인 남상찬씨...판매 수익 고향발전 기금으로

"청송사과를 꿀사과라고들 하지요. 청송 특유의 지형과 일교차 때문에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기 때문이지요."

청송군 현동면 출신으로 부산에서 (주)남창화직 등을 운영하는 사업가 남상찬(56.부산 진구 부전1동)씨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고향 청송을 찾아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에 앞장서고 있다.

재부산청송군향우회장인 남씨는 고향발전을 위한 성금 지원은 물론 체육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내놓고 경로당 및 모교 돕기에 나서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는 출향인사이다.

그의 애향활동은 여름 휴가철부터 본격화된다. 특히 가을에는 고향 농산물 홍보 및 판촉을 위해 부산지역 사업가들을 청송으로 초청해 청송꿀사과와 건고추.송이버섯 등 농산물 판매에 열을 올리곤 한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박석준 지구부총재는 "남 회장의 고집 때문에 해외여행까지 포기하고 청송으로 왔다"며 "부산지역 5천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청송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일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한국)복합지구 김인대 재무총장 등 회원 40명을 청송 현동면 청송농원으로 초청했다.

이날 국제라이온스 부산지역 회원들은 남 회장은 청송 농산물 자랑에 수백만원 상당의 사과와 세척고추.송이버섯 등을 구입했다.

남 회장은 다음달 3일과 6일, 9일에도 부산지역 사업가와 라이온스회원 300여명을 청송으로 초청해놓고 있다.

남범식(40.청송군 현동면)씨 등 주민들은 "남 회장은 가을 수확철만 되면 부산에 있는 시간보다 고향에 있는 시간이 많다"며, 그의 애향활동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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