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20일 슈퍼마켓 및 문구점 앞에 설치된 커피자판기의 문짝을 부순 뒤 13차례에 걸쳐 현금 136만원을 훔친 혐의로 중.고교 중퇴생인 장모(16.구미시 형곡동)군 등 10대 4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군 등은 한두 달 전 학교를 그만 두고 가출한 뒤 구미시내 PC방과 찜질방 등을 전전했으며,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일 새벽 3시쯤 구미시 형곡동 한 슈퍼마켓 앞에 설치된 김모(32)씨의 커피자판기 문을 부순 뒤 현금 25만원을 훔치는 등 구미시내 상모동, 남통동 등지를 돌며 13차례에 걸쳐 136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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