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새 이사장으로 함세웅( 62) 신부(사업회 부이사장)가 임명됐다고 사업회 측이 7일 밝혔다.
함 신임 이사장은 가톨릭대와 로마 우르바노대 신학 석사 과정을 거친 뒤 1968 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로마 그레고리오대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4년 민주회복 국민회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한편 같은 해 설립된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에서 중심인물로 활동해 왔으며 1976년엔 긴급조치 철폐 등을 주장한 명동사건(3.1 민주구국선언)과 관련해 구속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현재는 천주교 상도동 성당 주임신부,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 고문, 가톨릭대 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며 사업회가 설립된 2001년 11월부터 사업회 부이사장직을맡아왔다.
사업회 이사장직은 지난달 박형규 전 이사장이 중도 사임하면서 공석으로 있었으며 함 신임 이사장은 일단 다음달 21일까지인 잔여 임기를 맡게 된다.
함 이사장은 8일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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