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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언-고령화 사회 치매환자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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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인복지 예산 늘려야

시골에서 올라오신 노부모님을 모시고 산 지 9년째가 되는 가장이다.

부모님은 83세, 79세인데 오늘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픈 뉴스를 들었다.

92세 노인이 치매에 걸린 아내를 극진히 간병해오다 아들 부부에게 짐이 될까봐 할머니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같이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너무나 가슴아픈 일이다.

지금 정부의 노인대책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이 사건이 어디 이 할아버지 부부만의 일이며, 이분들을 모시고 있던 젊은 자식 부부만의 일이겠는가.

우리나라에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8.3%인 35만여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데 전국에 치매노인 요양시설은 손꼽을 만큼 턱없이 부족하다.

노인 문제는 고령화 추세와 함께 자녀들의 부양의무에만 기댈 수 없다는 것은 정부가 더 잘 알 것이다.

치매노인을 둔 가정의 경우 가정해체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이제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노인부양, 특히 치매노인 부양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노인복지 예산의 획기적인 증액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정진혁(대구시 동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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