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45분쯤 남구 이천동 모 아파트 7층에서 허모(77·남구 대명동)씨가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올 추석 때 자신의 집에 오지 않은 것을 이유로 아들집을 찾아가 말다툼을 하고 술 사러 나간다며 밖으로 나간 뒤 아파트 7층 복도에서 뛰어내렸다"는 유족의 말 등에 미뤄 허씨가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허씨의 아들은 경찰조사에서 지난 8월2일 뇌출혈로 쓰러진 부인 이모(44)씨를 간호하느라 명절을 챙길 틈이 없었고, 이날도 병원에서 밤샘간호를 한 뒤 집으로 와 잠을 청하려던 중 아버지가 찾아와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진술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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