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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창단 첫 챔피언십 진출

'4개팀만이 진정한 가을의 잔치에 초대됐다.

'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팀 창단 42년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승자로 우뚝 서며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에 마지막으로 진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휴스턴은 12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선발투수 로이 오스왈트의 호투와 공포의 화력을 자랑하는 벨트란, 비지오, 백웰, 버크만 등 '킬러 B'의 맹활약을 앞세워 12대3, 대승을 거뒀다.

이날 휴스턴 선발로 나선 올해 NL 다승왕(20승) 오스왈트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홈런 3방 등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3승2패로 포스트시즌 첫 관문을 통과한 휴스턴은 LA 다저스를 물리치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한 세인트루이스와 오는 14일부터 7전4선승제로 리그 챔피언을 가린다.

한편 '얼간이(보스턴)와 신사(뉴욕)'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아메리칸리그(AL)에선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13일 양키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건 챔피언십시리즈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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