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자치-"장묘시설, 공기업이 관리를"

대구시의회 시정질문

대구시의회는 13일 10월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을 벌였다.

▲구본항(具本恒.북구) 의원=공공성이 강한 대구시 시설물을 민간에 위탁해서 운영할 경우 지나친 영리추구로 인해 시민들의 부담이 증가될 우려가 많고 공공시설물을 장기간 운영함에 따라 시민공동의 자산이 특정민간단체에 사유화되기 쉽다. 서울, 부산, 인천의 경우 납골당, 묘지, 장례식장이 함께 갖추어진 장묘시설을 공기업에서 운영토록 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시 전체 조직진단을 새로해 이들 시설물들을 공기업에 위탁해 관리할 용의는 없는지.

▲김선명(金善明.남구) 의원=신천바닥에 1억년전 공룡 발자국 50여개가 한꺼번에 발견된 바 있는데 대책 없이 물속에 방치돼 있다. 영남은 세계최대의 공룡발자국 발견지로 손꼽히고 있는데 대구 신천의 발자국은 빠른 침식작용으로 보존이 시급하다. 신천주변을 공룡테마공원으로 조성할 의향은? 대구시 신청사 입지는 상징성, 접근성 등 도시 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해 선정해야 한다. 시 청사건립에 필요한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남구 미군기지 통폐합을 국방부에 건의할 용의는.

▲정기조(鄭基祖.수성구) 의원=시가 운영 중인 9개의 도서관 중 가장 나중에 지은 것이 동부와 남부도서관으로 95년도에 완공돼 10년 동안 도서관을 하나도 짓지 않았다. 교육청에서는 문화적 수요와 시민 문화센터로서의 기능을 위해 공공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지방공무원 정원확보의 어려움과 학교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상곤기자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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