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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봉)농촌 택시 영업제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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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면지역에서 영업용 택시 운전을 하고 있다. 기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적자라 아주 힘들어하고 있다.

그 이유는 영업제한 구역을 면단위로만 묶어놔 시·군 지역으로 택시 영업을 확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금이나 보험료는 똑같이 내면서 영업에 제한을 받다보니 타산이 안 맞아 서너달 택시를 끌다가 포기하고 도시로 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농촌 택시 영업이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농민들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긴급한 경우에도 택시가 없다 보니 읍내에 있는 택시를 불러야 하는데 택시 대절요금이 크게 는다.

현재 면단위로 들어오는 읍내의 택시는 전부 면단위 손님들을 태우고 나간다. 그러나 면단위 택시가 손님을 태우고 읍내에 가면 거기서는 손님들을 태우고 나올 수가 없다. 그러다가 걸리면 영업을 그만둬야 한다. 옛날에는 버스가 안 들어가는 오지가 많아 면 택시가 생겼고 그럭저럭 먹고 살 만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버스가 웬만한 데는 다 들어가니 택시손님도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면 택시도 시·군의 읍내 영업을 허용해 줘야 한다.

현 제도를 그대로 두면 면단위 택시들은 타산이 맞지 않아 자꾸 폐업할 것이고, 그나마 있던 택시들이 없어지면 농민들은 급한 때 대책이 없어질 것이다. 하루빨리 면단위 택시 영업제한 구역을 시·군·읍내로 확대해야 한다.

김기봉(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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