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간판선수들로 구성된 미국대표팀이 2004미.일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미국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대회 1차전에서 '월드시리즈의 영웅'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의 2타점 적시타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일본을 7-2로 제압했다.
이날 미국은 은퇴를 선언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휴스턴)를 선발로 투입했으나 홈팀 일본이 5회 이바타(주니치)의 내야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2점을 뽑았다.
그러나 미국은 6회초 1사 2,3루에서 오티스의 우전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공격에서 베논 웰스(토론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3-2로 뒤집었고 7회에는 집중 5안타로 4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클레멘스는 4⅔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았으나 4안타와 볼넷 5개로 2실점(1자책)한 뒤 내려갔고 일본 선발 우에하라(요미우리)는 6이닝동안 6안타로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공격에서는 미국의 행크 블레이락(텍사스)과 모이세스 알루(시카고 컵스)가 5타수 3안타씩을 기록했다.
2차전은 6일 오후 6시30분 도쿄돔에서 열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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