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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빗내농악 주민화합 덩더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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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관 1주년 기념 경연대회

"김천 빗내농악의 전승발전은 물론 주민화합에도 큰 도움이 되죠."

김천시 개령면에 건립된 빗내농악 전수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김천 빗내농악 경연대회가 5일 전수관에서 김천시내 22개 읍면동 농악단을 비롯해 지역기관단체장,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대상은 개령면 농악단이, 금상은 지례면, 은상은 농소·대덕면, 동상은 대항·감문·부항면이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1984년 지정)인 빗내농악의 체계적인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도가 높아 시민 잔치로 이어졌다.

김천시내 읍면동에는 12개 농악단이 명맥을 유지했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22개 읍면동 전체에 농악단이 창단돼 빗내농악 보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팔용 김천시장은 "농악단 창단은 그 지역의 갈등과 나쁜 액운을 농악가락에 실어 보낼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 신선한 기운을 북돋워 시민 대화합으로 지역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개령면 농악단의 우정구(47) 단장은 "단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덕분인 것 같다"며 "농악단을 건전하게 이끌어 지역발전과 화합을 유도하고 빗내농악 전승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성우 영남대 국악과 교수는 "빗내농악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에 놀랐으며 수준이 의외로 높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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