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엄마와 함께 하는 NIE-체첸 반군의 러시아 학교 인질사태

러시아 북오세티야 공화국에서 발생한 학교 인질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9월 4일자 매일신문의 국제면을 중심으로 러시아 인질 사태의 발생부터 진압까지를 규명해 보고 현 러시아가 처한 상황도 알아보면서 국제 사회에 관심을 가져보았다.

1. 북오세티야 공화국에서 학교 인질사태를 벌였던 테러범들이 요구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체첸의 독립과 러시아 연방 잉구슈 공화국에서 지난 6월 체포된 체첸 반군의 석방을 요구했다.

2. 테러범들은 체첸 반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체첸은 어떤 나라인가?

→러시아 연방내 21개 자치공화국 가운데 하나. 카프카스 산맥 북단에 위치한 면적 1만 9000㎢의 소국. 100만명 이상이었던 인구는 제 2차 체첸전을 거치면서 80만명으로 줄었다.

러시아에 속해 있지만 인종, 종교, 언어가 모두 다르다.

카프카스 종족 고유 언어인 체첸어가 있을 뿐 아니라 국민 대다수가 러시아정교가 아닌 이슬람교(수니파)를 신봉하고있다.

3. 그렇다면 체첸은 왜 이런 테러를 자행했나?

→체첸반군들은 러시아 연방으로부터의 완전한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무장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러시아-체첸 전쟁의 불씨는 1991년 소련 해체 후 체첸공화국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지펴졌다.

체첸 주민들은 러시아와 달리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있어 독립의 열망이 컸다.

4. 이 밖에 체첸 반군이 자행한 테러 행위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8월 24일의 러시아 여객기 대추락, 2002년 10 체첸반군이 벌인 모스크바 인민 궁전극장 인질극, 1996년 1월 체첸반군이 러시아 남부 키즐랴르의 한 병원을 습격해 수백명의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삼고 독립을 요구.

5.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진압작전 직후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테러에 대한 러시아의 무자비한 대응은 거의 예외가 없다고 한다.

왜 그런지 알아보자.

→러시아의 대테러 비타협 자세는 제첸 자치공화국의 완전 독립 등을 요구하는 테러범들과 타협할 경우 다른 자치공화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잇따를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6. 러시아 연방은 21개의 자치 공화국이 있다.

자치공화국이란 무엇인지 조사해 보자.

→자치공화국은 면적과 관계 없이 독특하고 통합적인 경제권을 형성하거나 특정지역에 거주하는 대규모 소수민족 집단에 자치권 부여의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구성할 수 있도록 연방법에 규정돼 있다.

자치공화국은 독자적 헌법과 의회, 내각 및 자체 언어를 보유하지만 독립국 지위는 인정받지 못한다.

자치공화국은 체첸을 중심으로 카프카스산맥 주변에 집중돼 있으며 이슬람공화국이 대부분이다.

엄마 : 정임숙 자녀 : 김다정(동촌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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