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목표수준 하향 조정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예금금리 인하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15일 신규 고객에게 실제로 적용되는 점포장 전결 금리를 1년만기 정기예금은 종전 연 3.5%에서 3.4%로 내린 것을 비롯해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조흥은행은 이날부터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금리를 0.20∼0.25%포인트 내렸으며 정기예금 금리 인하도 검토 중이다.
한국씨티은행도 이날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씩 내려 가입액 1억원 이상은 종전 연 4.10%에서 4.00%로, 4천만∼1억원은 4.05%에서 3.95%로, 4천만원 미만은 4.00%에서 3.90%로 각각 내렸다.
하나은행은 16일부터 예금액 1억원 이상인 개인 실세 정기예금 금리를 종전보다 최대 0.4%포인트 내리는 등 예금금리를 0.1∼0.4%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16일부터 시장실세 금리가 반영되는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씩 내린다.
제일은행도 16일부터 정기예금, 더블플러스통장(CD) 등 거치식 예금과 기업 MMDA에 대해 각각 0.2%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12일 시장금리 연동형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내린 데 이어 고정금리형 정기예금 금리 인하도 검토 중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예금 금리를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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