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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이전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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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18일 행정수도 이전 위헌판결과 관계없이 연기·공주 지역 토지 2천160만평을 당초 예정대로 매입할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야·정이 참여하는 국회 특위를 만들어 대안을 찾자"며 여야 합의 없는 토지매입 반대를 천명하고 나섰다.

열린우리당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대책 특별위원회' 소속 박병석(朴炳錫)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행정수도 이전지역에 대한 토지매입을 늦출 이유가 없고 가능하다면 매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며 "보상규모는 4조7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당내 논의가 모아지고 당론이 결정되면 내주 중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여권내 교감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은 토지매입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충청 현지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단을 구성, 내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살리기 특위구성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한나라당은 "정부 여당이 단독으로 수도이전 예정지 토지매입을 언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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