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시작한 '욘사마'의 사진전 'The Image Vol.1'이 일본 여성팬들로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배용준이 21일 오후 예고도 없이 전시장에 등장해 깜짝 사인회를 열었다.
배용준은 이날 오후 5시 소속사 BOF에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자신의 사진전이 열리는 잠실 롯데호텔 샤롯데룸을 방문했다. 그는 야구모자에 캐주얼복 차림의 편안한 모습이었으며, 그의 깜짝 등장에 전시회를 찾은 팬들은 마치 '로또'를 맞은 듯 환호성을 질렀다.
당시 전시장에는 100여 명의 관람객이 있었으며, 배용준은 이들을 위해 즉석에서 사인회를 열었다.
그의 이 같은 방문은 20일 오후 1시에 열린 사진전 개막식이 극심한 혼잡을 빚어 팬들과 직접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다.
BOF는 "용준 씨의 방문에 우리도 놀랐다. 전혀 예정에 없던 일이다. 사전에 알리면 혼잡이 빚어질까 염려한 배려였다"면서 "용준 씨는 전날 팬들과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을 무척 아쉬워했다. 그래서 오늘 깜짝 방문으로 팬들과 조금이나마 함께 보내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전시장에 약 1시간 가량 머물렀으며, 팬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라면서도 질서를 지키며 사인을 받거나 사진 촬영을 함께 했다.
BOF는 "일본 단체 관광객들은 주로 오전에 전시장을 찾았다. 상대적으로 용준 씨가 찾은 오후 시간은 차분한 분위기라 혼잡은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1일까지 배용준 사진전의 티켓은 5천 장 가량이 판매됐으며,그중 상당수가 '배용준 투어'로 입국한 일본 단체관광객들에게 팔렸다. 이 사진전은 국내에서는 23일까지 열리며, 이어 일본 도쿄에서 27일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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