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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서기관 승진인사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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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자"다면평가 불공정"…이의제기 움직임

중구청이 서기관 승진인사를 둘러싸고 시끄럽다.

지난 1일 단행된 4급 승진인사에서 탈락한 일부 공무원들이 다면평가과정의 불공정 등을 이유로 시장 및 구청장에게 이의신청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모, 신모 과장은 "외견상 다면평가와 근무성적평점을 합산, 순위를 결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면평가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면평가에서 △직장협의회가 입회하지 않았고 △필적대조가 가능하도록 다면평가서 용지에 평가대상자의 이름, 점수를 자필로 표시한 점 △인사계 직원들이 다면평가 용지를 작성할때 확인한 점 등에 미뤄 부당한 외압이 작용할 여지가 충분했다는 것.

이들은 "이달초 일단 시장 및 구청장에게 이의 신청을 하고 소청심사위원회에도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구청은 인사권이 구청장의 고유권한일 뿐 아니라 원칙에 충실한 인사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다면평가시 채점표 바꿔치기 등 더 큰 문제 발생을 막기 위해 자필로 기재토록 한 것이고 각서와 채점용지의 필적을 대조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면서 "직장협의회는 전공노 파업으로 참가할 여유가 없었을 뿐"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이번 인사와 관련, 중구의회가 지난 22일 임시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데다 모 과장이 부구청장실 문을 발로 차고 총무국장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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