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 교수가 암호를 이용, 수능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방지책을 최근 교육부에 제안했다.
경운대 멀티미디어 공학부 장주석 교수는 수능 문제지를 5, 6가지 이상으로 조합해 제작하고, 문제지의 유형을 암호화해 수험생이 쉽게 해독하지 못하도록 하는 부정행위 방지 방안을 내 놓았다.
문제지의 문제 유형을 문자 또는 이진법 단위의 숫자로 표기하고 이 중 몇 개의 숫자(문자)만을 선택적으로 해독함으로써 수험생들이 문제 유형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원리다.
장 교수는 "문제 유형을 암호화하면 수험생들이 문제 유형을 인식할 수 없어 답안을 전송하더라도 확신하지 못한다"라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부정 행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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