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털이를 하다 경찰에 붙잡혀 이틀 뒤 출두 통지를 받은 10대 절도범이 다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다 적발돼 결국 구속됐다.
남부경찰서는 24일 주차된 차량의 문을 철사를 이용해 연 뒤 금품을 터는 등 16차례에 걸쳐 1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이모(16)군 등 4명을 구속하고, 김모(15)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동네 오락실에서 만난 이들은 지난 21일 새벽 2시쯤 남구 대명동 주택가에 있던 승용차 문을 철사 고리를 이용해 연 뒤 현금과 상품권, 신용카드 등을 훔치는 등 13차례에 걸쳐 차량털이를 한 것을 비롯해 불전함과 동네 슈퍼마켓에 설치된 뽑기통에서 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군의 경우 지난 21일 처음 범행 현장에서 붙잡힌 뒤 23일 출두 예정으로 부모에게 인계됐으나 23일 새벽 1시30분쯤 다시 친구들과 범행을 저지르다 붙잡혀 구속됐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