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엄마와 함께 하는 NIE-동남아 대지진과 해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004년 12월 26일 오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을 강타한 지진과 지진 후 발생한 강력한 해일로 인해 동남아 각국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신문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피해 국가에 대한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사실과 함께 지진과 해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대처 방안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1 : 이번 동남아 지진의 원인은 무엇인지 매일신문 27일자 3면에 있는 기사를 중심으로 찾아보자.

답 : 지진이 일어난 원인은 판 구조론에 근거를 두는데 이번 동남아 지진 발생은 호주판과 유라시아판이 이동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이들 판은 서로 부딪치거나 밀고 때로는 서로 포개지면서 각각 매년 수 cm정도의 속도로 점성이 있는 맨틀 위를 제각기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적인 힘이 판의 마찰 저항을 초과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갑작스런 미끄러짐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지진이다.

문2 : 동남아를 강타한 이번 지진은 그 규모가 9.0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답 : 보통 '규모'와 '진도'를 많이 쓰는데 규모는 관측소에서 지진계에 기록된 진폭을 진원의 깊이, 진앙 거리 등을 고려하여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진도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그 진동의 세기를 사람의 느낌이나 구조물의 흔들림 정도에 따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문3 : 이번 지진과 해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 앞으로도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많은 인명피해를 나게 되었는지 27일자 7면 기사 속에서 찾아 이야기해 보자.

답 : 인도와 스리랑카 등에 해일경보체제가 갖추어져 있었다면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해일경보체제는 해일이 덮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에게 3~14시간 이전에 사전 경보를 전달해 피해를 줄이게 된다. 인도양 지역에는 이와 같은 해일경보체제가 없어 인명피해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해일경보체제 가입국이라고 한다.

문4 : 지난 2003년 울진 앞바다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다. 이러한 재난에 대비하여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본다면?

답 : 해일경보시스템은 지진 발생 90분전에(국내) 발령하게 되어 있으므로 그 시간 안에 긴급히 대피하면 최소한의 인명 피해는 줄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 우리나라도 지진계를 설치하여 지진활동을 계속 관찰하고 지진이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특별히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건물을 짓도록 하는 등 지진에 대한 대책을 하루속히 세워야겠다.

문5 : 이번 지진 참사에 대한 생각이나 각오 등이 있다면?

답 : 지구의 축이 흔들렸다고 할 만큼 이번 대재앙은 지구촌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렸다. 사람들의 자연에 대한 방종이 가져다 준 결과는 아닌가 하고 반성하게 된다. 영화 '딥 임팩트'에서 본 것과 너무나 흡사한 이번 해일은 지구 온난화의 공포감을 현실로 그대로 가져다 준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속되는 인명 피해와 더운 날씨로 인해 전염병 등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보다 신속한 국제사회의 도움이 있어야겠고 우리나라도 정부나 대한적십자사, 민간구호단체 등에서 발빠른 구호를 해 주어야 할 것 같다. 이번 대참사는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니 만큼 일시적인 구호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따뜻한 관심을 보여야겠다. 우리들도 학교에서 단체적으로 모금 운동에 들어가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

학부모:정미연 학생:정여원(대구북중2년)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