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9일 조셉 디트러니 미 국무부 대북(對北) 협상대사가 최근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를 찾아가 "북한은 '주권국가'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전달 내용은 기존의 미국 입장으로, 할 바를 다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사히(朝日) 신문은 이날 워싱턴발로 디트러니 대사가 포크스 국무부 북한 담당 부장과 함께 지난 13일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를 방문, 박길연 대사 및 한성렬 차석대사와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디트러니 대사는 그 자리에서 라이스 국무장관이 지난 3월 이후 북한은 '주권국가'라는 인식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고 지적하고, 부시 미 행정부는 북한의 주권을 인정하며 북한을 공격하거나 침략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일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해 답하는 형식을 빌려 "우리는 6자회담과 별도의 조(북)-미회담을 요구한 것이 없다"며"있다면 미국이 우리를 주권국가로 인정하며 6자회담 안에서 쌍무회담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보도들이 전해지고 있기에 그것이 사실인가를 미국 측과 직접 만나 확인해보고 최종결심을 하겠다고 한 것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트러니 대사가 북한 대표부를 방문해 '주권국가'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에 대한 공식 답변으로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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