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길이 알렉스 퍼거슨(64)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나섰다.
길 CEO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지역신문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 인터뷰에서 "맨유의 모든 직원들은 퍼거슨 감독에게 완벽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맨유와 함께 할 것"이라며 "퍼거슨 감독은 여전히 정력적이고 열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 일찌감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20년 동안 몸담았던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떠돌았다.
길 CEO는 지난 23일 맨유가 리버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에도 "감독의 퇴진계획은 없다. 내년 시즌에도 변함없이 퍼거슨 감독을 지원하겠다"며 퍼거슨 감독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길 CEO의 후원에도 불구하고 퍼거슨 감독의 운명은 아직까지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가(家)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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