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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주목 받을 선수'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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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쇼트트랙 스타인 아폴로 안톤 오노가 8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이 선정한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12명의 선수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관심 있는 선수'란 감동적인 인간 승리를 이룰 특급스타와 문제를 야기할 만한 '이슈메이커'를 동시에 아우른 말이다.

AP통신은 4년 전인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오노가 김동성(한국)을 밀어내고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한국의 한 언론으로부터 "가장 증오받는 선수"로 뽑혔다며 그를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 2003년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를 앞두고는 한국팬들로부터 협박 e메일을 받아 결국 불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년이 흘러 지난해 10월 열린 서울 월드컵대회에서는 1천m와 3천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선수간의 충돌, 심판의 판정 여부 자체 등 쇼트트랙 경기 자체가 논란이 많은 경기라고 평가한 뒤 오노가 이번 대회에서는 영웅이 될수도, 악동이 될 수도 있으며 심지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노 이외에도 월드컵 스키 알파인에서 음주와 약물 검사 파동을 일으킨 미국의 보드 밀러, 심장 혈관 이상을 딛고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러시아의 피겨스타 이리나 슬루츠카야 등이 관심 대상으로 꼽혔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에서는 은메달에 그쳤으나 역대 6번째로 한 종목에서 올림픽 3연패(1992~1998년)를 이룬 독일의 루지 스타 게오르그 하클의 도전도 주목을 끌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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