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양성자가속기사업) 부지가 강구서 안강읍 검단리 일대와 건천읍 화천리 일대 등 2곳중 한 곳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성타 스님)는 유치신청을 한 안강·건천·외동읍, 천북·강동면 등 경주의 5개 읍·면에 대해 지난 22, 23일 현장 실사 등을 거쳐 28일 오후 경주시청에서 최종 후보지를 선정, 발표한다.
28일 오전 현재까지 신청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 종합토론 등에서 안강과 건천 등 2곳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외동읍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강 검단리는 경주시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고, 교통접근성과 인근에 천북산업단지 및 용강공단 등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포스텍의 방사광가속기연구소와 인접해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천 화천리 일대는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사가 들어서고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등이 인접한데다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토지 매수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반면 지표조사 결과, 안강 검단리 주변에는 경주단고사강당(문화재자료 제329호)이 있고, 건천 화천리 주변에는 토기 산포지와 고분군 등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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