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 리 벤슨이 28일 2005-2006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무려 62점을 쏟아부어 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벤슨은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2점슛 28개, 3점슛 1개, 자유투 3개를 성공시켰으며 덩크슛은 무려 16개를 터뜨렸다. 종전 기록은 김영만(당시 기아)이 지난 1997-1998시즌에 기록한 44점이었다. 벤슨이 터뜨린 덩크슛 16개도 올스타전 최다 기록이다. 종전은 1997-1998 시즌의 래리 데이비스(당시 SBS)와 마르커스 힉스(당시 동양)가 2002-2003 시즌에 세운 6개가 최다였다.
또 안양 KT&G 주희정은 어시스트 13개를 배달해 강동희(당시 기아)가 1997-1998시즌에 기록한 올스타전 최다어시스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서장훈(서울 삼성)은 18득점(3점슛 4개)에 리바운드 3개를 잡아내는 활약으로 MVP에 선정됐다. 서장훈은 기자단 투표 결과 총 유효투표수 47표 가운데 16표를 얻었으며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사진 :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드림팀 리 벤슨이 매직팀 민렌드의 수비를 피해 골밑슛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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