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3월 4일

봄꽃을 시샘하는 겨울 잔추위가 아직 남았지만 누가 뭐래도 봄은 봄이다. 3월말 개나리를 시작으로 4월초 진달래, 4월 중순 벚꽃에 이어 목련, 그리고 5월 초입에 피는 철쭉까지. 남쪽 바다에 봄꽃이 피고 난 뒤 대구까지 오려면 일주일쯤 걸린다. 봄꽃이 올라오는 속도는 하루 20~30km. 그렇다면 저 멀리 재를 넘어오는 봄 처녀의 걸음걸이는 시속 1km 남짓하겠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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