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한 앞산터널반대 범시민투쟁본부는 20일 오후 1시 대구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앞산터널공사와 관련해 시 민간투자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의 실시협약 표결 자체를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본부측은 심의위 위원 15명 중 7명이 공무원으로 구성돼 시의 의도대로 실시협약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심의위 구성 자체를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종화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심의위에서는 공사의 타당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시는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실시협약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며 "사업에 대해 제대로 된 논의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인 심의위를 부실하게 끌고 간 것은 사업 실시 결론을 내려놓고 단순히 절차만 밟겠다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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