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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쌀 선박점거 농민 전원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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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 입항 저지를 위해 강원 동해항에서 사흘째 천막농성 중이던 전농 강원도연맹 소속 농민들이 23일 중국산 쌀을 실은베트남 선박을 기습 점거, 농성을 벌이다 1시간 20분여 만에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농민들은 이날 낮 12시40분께 중국산 쌀 5천688t을 싣고 동해항에 입항, 하역작업을 하던 베트남 선적 4천95t급 빈동(Viendong)3호 갑판을 기습 점거했다.

이날 농민들은 쌀 수입 국회 비준 통과와 한미 FTA체결 등 정부의 농업개방 정책을 강력히 규탄하며 1시간20분여 동안 농성을 벌였다.

전농 강원도연맹 신성재 사무처장은 "수입쌀에 대한 협상 자체를 인정할 수 없으며 수입쌀은 한 톨이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선박 점거 후 갑판에서 농성을 벌이던 농민들을 업무방해 등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한편 전농 강원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지난 20일 오후 베트남 선적 빈둥 3호가중국산 쌀을 싣고 동해항에 입항, 하역작업에 나서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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