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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상수도관리 민간위탁 '차질'…동의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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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내륙권 광역상수도사업에 맞춰 고령군이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진해온 상수도 관리운영 민간위탁 사업이 고령군의회의 동의안 부결로 차질을 빚게 됐다.

고령군의회는 23일 열린 임시회에서 '고령군 지방상수도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시켰다. 곽광섭 의원은 "낙동강물보다는 대가천물 수질이 뛰어난 데다 상수도 관리운영권을 한수원에 30년간을 위탁하는 중요한 문제를 주민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반대의견을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현재 고령정수장(고령·쌍림·운수·덕곡)과 낙동강물 간이상수도(개진·다산·우곡·성산)로 이원화 돼 있어 보다 효율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한수원에 위탁키로 하고 2004년 5월 기본협약 체결에 이어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까지 마친 상태"라며 "군의회 동의안 부결로 인해 주민불편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번 군의회의 동의안 부결과 관련, 일각에서는 5·31 지방선거를 의식한 군의원들의 정치적인 결정이란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고령·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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