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8일 한국복지재단 경북지부가 '사랑의 리퀘스트'로 선정한 방건승(41·봉화군 봉화읍)씨에게 후원금 1천730만원을 전달했다.
방씨는 지난 2005년 8월 신경섬유종으로 인하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청각장애인 2급으로 필리핀 출신 부인과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동안 방씨는 천정과 지붕이 무너져 나무로 받쳐놓은 오래된 한옥집을 임대(사글세)해 주거환경에서 생활해 왔으니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으로 화장실과 샤워장, 기름보일러 등을 갖춘 집을 갖게 됐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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