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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외소득 늘리자"…경북도 '전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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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농가의 농외소득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농외소득 향상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경북 농가의 지난해 농외소득은 699만5천 원으로 전국 9개 도 중 8위 였다. 이는 전년도 646만8천 원(9위)보다 다소 늘긴 했지만 제주도(1천849만5천 원), 경기도(1천838만6천 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반면 농업소득은 1천324만3천 원으로 제주도 1천623만8천 원에 이어 2위에 올라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농가 전체소득은 2천781만7천 원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개 도 가운데 6위였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농외소득과 농업소득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농외소득 향상 대책을 마련한다.우선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을 해마다 크게 늘려 나가기로 했다. 경북에서는 2002년 의성 교촌, 성주 중기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5곳이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포항 하성·영주 청다리 등 9곳을 지정한다. 또 내년에는 현재 신청 접수된 11개 마을에 대해 실사 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마을에는 매년 2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비중이 큰 시·군을 중심으로 지역 고유의 토종·토속음식을 제조·판매하는 '슬로 푸드 체험마을'도 조성키로 했다.

경북도 박기동 농외소득개발팀장은 "다음달쯤 1억 원을 들여 전문연구기관과 농외소득 향상방안 연구용역을 맺을 방침"이라며 "영천 포도와 성주 참외씨 가공 등 지역별로 특화된 향토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농업소득=순수한 농사로 인해 얻은 소득

▷농외소득=농가가 농업 이외의 활동을 통하여 얻은 소득

▷농가 소득=농업소득과 농외소득, 기타소득 등 농가의 총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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