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수산은 8일 "현지에서 협상 대리인과 무장납치세력이 3일째 제628 동원호 선원 석방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당초 기대와 달리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고 연락해왔다"고 밝혔다.
동원수산 부산지사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현지 협상 상황을 추정하기가 불가능해 협상이 난항을 거듭해 장기화될 지, 아니면 극적으로 타결될 지 여부에 대한 추정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납치 무장세력의 두 우두머리가 협상의 핵심사항인 (석방)금액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여 그쪽(납치세력)에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4일째 협상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쯤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8일로 동원호의 피랍이 5일째를 맞았으나 3일간의 석방 협상이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해 자칫 피랍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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