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묘기 아티스트' 우희용(40) 씨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팀 풀햄 FC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우 씨는 최근 풀햄 구단의 '공식 홍보대사(FFC Community Ambassador)'가 됐다는 레터를 받았다. 이 계약에 따라 다음달 7일 풀햄과 미들스브르의 경기부터 킥 오프 직전과 하프타임에 현지 팬들에게 축구 묘기를 선보이게 된다.
우 씨는 헤딩 오래하기 기록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오른 뒤 유명세를 탔고 이후 영국 런던에서 프리스타일 축구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이영표(29·토튼햄)의 팀 동료인 로비 킨, 저메인 데포와 함께 영국 BBC 방송 '매치 오브 더 데이'라는 프로그램 광고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당시 대회 공식 스폰서 T-모바일의 광고모델로 나서기도 했던 우 씨는 앞으로 아시아권 순회 공연과 유럽 현지 묘기쇼를 통해 한국 축구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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