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기자단이 먼저 해 봤어요-케이크 만들기

△ 치즈 컵 케이크와 버터링쿠키 만들기

대구과학대학 식품연구소에 가서 치즈 컵 케이크와 버터링쿠키를 만들었다. 만드는 과정에서 빵에 담긴 과학 원리도 배웠다. 빵을 만들 때에는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가 필요하다. 빵의 비밀은 이스트, 즉 탄산수소나트륨에 있었다. 탄산수소나트륨은 단독으로 가열하였을 때는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다른 물질과 혼합하였을 때는 그 물질과 함께 부풀어 오르는 거대한 힘을 가진 것 같다. 그리고 빵이 더욱 부드러워지는 것 같다.

치즈 컵 케이크 만드는 법을 알아보았다. 준비물은 박력분 200g, 크림치즈 50g, 달걀 4개, 베이킹파우더, 호두 50g, 설탕 120g이 필요하다. 첫째,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3번 체질한다. 둘째, 달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하여 흰자에 설탕을 넣어 거품이 나게 젓는다. 셋째, 실온의 버터와 크림치즈를 크림으로 만든 후에 설탕으로 크림 거품을 낸다. 넷째, 노른자를 넣어 믹싱한다. 다섯째 다시 머리가 좋아지는 호두를 넣어 머핀 틀에 담는다. 여섯째, 뜨거운 온도인 180℃에서 20분간 오븐에서 굽는다.

다른 아이들은 치즈 컵 케이크가 더 맛있다고 했지만 나는 버터링쿠키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아마도 버터링쿠키를 더 정성껏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에는 케이크를 만들어 부모님께 대접하고 싶다.

김언효기자(비산초3년)

△ 밀가루 속의 글루텐 추출 실험

대구과학대학 식품연구소 김기주 교수님께 빵과 관련된 여러 가지를 배웠다. 밀가루에는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이 있는데, 강력분으로는 빵을 만들고 중력분은 보통 집에서 많이 사용한다. 박력분은 맛있는 쿠키를 구울 때 쓴다. 식품연구소에서 박력분을 이용해 과자와 쿠키를 만들었는데 짤주머니에 모양 깍지를 끼워 내 이름의 쿠키와 재밌는 모양의 과자와 컵케이크를 구워보았다.

또 빵이나 쿠키를 만들 때 중요한 글루텐을 밀가루에서 추출하는 실험도 해 보았다. 추출 방법은 첫째, 밀가루 50g에 물 25g을 넣는다. 둘째, 빨래 하듯이 계속해서 반죽한다. 셋째, 체에 받쳐 물에 담가 갈듯이 비빈다. 그렇게 하면 전분은 물에 녹고 글루텐만 남는다. 쿠키를 만드는 데도 신기한 과학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았다. 집에서도 한 번 더 글루텐을 추출해 보고, 쿠키도 만들어 동생에게도 가르쳐주고 싶다.

신유은기자(계성초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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