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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연일 '최고가 행진'…브렌트유 72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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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이 3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브렌트유 현물가가 배럴당 72달러를 돌파하는등 국제유가의 최고가 행진이 계속됐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5.70달러로 전날보다 0.20달러 올라 17일부터 3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이로써 이달 들어서만 6차례나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WTI 현물가도 전날보다 배럴당 0.76달러 오른 72.09달러를 기록해 3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1.46달러 오른 72.83달러에 거래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국제유가가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도입하는 원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산 원유가격이 2004년 이후 다른 유종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주요 유종의 올해 평균 현물가를 2004년과 비교하면 중동산 원유의 가격동향을 대표하는 두바이유는 74.5%나 상승한데 반해 브렌트유는 64%,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54.6% 오르는데 그쳤다.

연도별로는 두바이유는 2004년에 배럴당 평균 33.64달러에서 2005년에 49.37달러로 46.8% 오른데 이어 올해 들어 평균 58.69달러로 작년보다 18.9% 상승했다.

이에 반해 WTI 현물가는 2004년 평균 41.43달러에서 2005년 56.46달러로 36.3% 오른 뒤 올해는 64.06달러로 13.5% 올랐다. 브렌트유 현물가도 2004년 38.18달러에서 2005년 54.30달러로 42.2% 올랐고 올해는 62.63달러로 15.3% 상승했다.

석유공사측은 "중동산 원유를 많이 쓰는 중국의 수요가 늘어나는 등 국제적인 석유 수급상황이 빠듯해지면서 WTI나 브렌트유에 비해 가격이 낮은 두바이유의 가격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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