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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월 MVP 후보 '석연치 않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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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주포로연일 맹활약을 벌이고 있는 이승엽(30)이 아깝게도 일본야구기구(NPB)가 선정하는 3. 4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타자 후보에서 탈락했다.

21일 한신전에서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센트럴리그 타격 6위(0.352), 홈런 공동 4위(5개), 타점 3위(17개) 등 공격 전반에서 고루 상위권을 질주 중인 이승엽은 그러나 20일까지 성적으로 후보자를 뽑은 타자 MVP 명단에서 제외됐다.

후원사인 일본생명이 상금 30만엔(240만원)을 주는 MVP 후보에는 고쿠보 히로키, 아베 신노스케(이상 요미우리) 등이 이승엽 대신 이름을 올렸다.

고쿠보는 타율 0.377을 때리고 6홈런에 19타점을 올렸고 아베는 홈런은 없으나타율(0.377)이 이승엽보다 높아 후보로 뽑혔다.

특히 고쿠보는 화끈한 타격과 순도 높은 팀 플레이로 가장 팬들을 즐겁게 해준선수를 뜻하는 MEP(Most Entertaining Player)에 2번이나 뽑혀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그밖에 한신의 외국인 선수 앤디 시츠(타율 0.394, 5홈런, 15타점), 주니치의알렉스 오초아(타율 0.380 4홈런 10타점), 리그 타점 1위인 요코하마의 무라타(타율0.379, 7홈런 21타점) 등이 올 첫 MVP 수상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팀별로는 10명의 후보군 가운데 한신이 4명을 배출했고 요미우리와 요코하마가2명씩, 주니치와 히로시마가 한 명씩을 후보로 냈다.

이승엽으로서는 지난 18일과 19일 야쿠르트전에서 두 명의 좌완 투수에게 막혀8타수에 안타를 뽑지 못한 점이 후보 탈락의 결정적인 빌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나그렇다고 다른 후보들에 비해 성적이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승엽의 석연치않는 MVP 탈락은 팬 사이에서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NPB는 팬들의 엽서 집계를 통해 리그 투타 부분 최고 선수를 5월2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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