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13년 차인 저는 매년 5월이 되면 마음이 분주합니다.
늘 마음으로는 부모님께 잘 해 드리자 하면서 꼭 5월에만 유난을 떠는 건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해봅니다.
며칠 전, 시어머님 생신을 시골 댁에서 지냈습니다. 어머님 혼자 고추며 각종 채소를 키워서 자식들 나누어주시는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저희 시댁은 고추, 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입니다.
그날은 고추모종을 가족 모두 힘모아 심었습니다.
아이들도 신이 나서 열심히 했습니다. 곧 여름이 되면 하나둘 익어 가는 고추를 딸 생각에 모두들 풍성한 마음이었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힘도 들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어야 하지 않을까 가슴으로 되뇌어 봅니다.
미래에 내 아이들의 가슴에도 이런 저의 생각과 행동들이 밑거름이 되어 더 따뜻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대한민국 부모님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십시오.
자식들에게 많이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이런 마음이 퇴색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손정순(대구시 수성구 황금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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