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창학 정신으로 새 출발하기 위해 다소 길고 일반인들에게 익숙지 않은 교명을 바꾸게 됐습니다."
최근 경북외국어테크노대(경산시 남천면 협석리)에서 영남외국어대로 교명을 바꾼 노병수(52) 학장.
노 학장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회, 동창회 등으로부터 새 교명에 대한 공모와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교명변경 승인을 받아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노 학장은 신입생 모집난을 타개하고 재단문제로 갈등을 겪은 학내 구성원들간 앙금을 푸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학교발전 계획으로 경쟁력 있는 신규 학과개설, 산업체 사내대학 확대, 외국 유학생 유치 다양화 등 3가지 전략을 추진중에 있다.
1천 700여명이던 모집정원을 500여명이나 감축하고 삼성SDI, 성원통상 사내대학을 유치했다. 내년에는 KT대구본부와도 사내대학을 만든다.
또 물리치료·치기공·자연치유·응급구조과 등 보건계열과 부사관과, 골프경기과 신설을 교육부에 해 놓고 있다.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지에서 유학생 유치도 성과를 내고 있거나 본격화할 계획이다.
노 학장은 "전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학교를 변화시키고 지역에서 사랑받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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