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현재 조성 중인 택지 개발지구가 아닌 기존 아파트단지 인근에 국민임대주택을 짓겠다고 나서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최근 대구 동구 괴전동 동호지구 부근 2만 9천평을 국민 임대주택 예정지로 지정하고 임대주택 939가구를 포함, 1천384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단독 주택을 짓기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공람을 하고 있다.
이 곳은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에 인접한 지역으로 지난 1997년 동호택지지구 조성 당시 임대주택 예정지에 포함됐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제외된 바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 4천여 가구는 "국민 임대주택이 들어서면 주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주는 등 재산상 문제가 우려된다"반발하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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