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선두적인 입지가 연구개발(R&D) 특히 독자적인 기술력 축적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 지속적으로 물적, 인적 투자를 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19일 '제 4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신기술 개발 및 특허 최다 출원 등의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LG필립스LCD 박기선 사장은 특허 등록 및 특허권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지적재산관리시스템과 특허 출원 동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특허분석시스템 구축에 앞장서는 등 특허활동 프로세스를 체계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임직원들의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출원보상제도, 등록보상제도, 실시보상제도, 처분보상제도 등 다양한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하면서 연 1회 '발명왕', '출원왕', '다출원 부서'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연구원들의 발명 활동을 장려해 왔다.
디스플레이 업계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 뱅크는 올 2월에 발행한 TFT-LCD 특허 동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LG필립스LCD가 최근 5년간 1천384건의 TFT-LCD 관련 특허를 출원해 전체의 46%로 전세계 업체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특히 해외 출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미국에만 1천여 건이 넘는 특허를 등록했으며 작년 한 해에만 320여건의 특허 등록으로 TFT-LCD 관련 미국 특허 등록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박 사장은 "매년 R&D 지속적인 투자확대, 특허 업무 수행을 위한 각종 시스템 구축, 발명자들에 대한 다양한 포상제도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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