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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수 경북대 총동창회장 "글로벌 100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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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모교의 개교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경북대가 있기까지 노력해온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님과 교직원, 학생, 동문 여러분들의 성원과 노력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의 경북대가 있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경북대를 응원하시는 시·도민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돌이켜보면 현재의 개교 60주년의 기쁨은 지난 60년의 역경과 시련을 밑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해방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터진 6·25 전쟁은 우리 민족의 비극이자 경북대의 시련기였고 4·19와 5·16 등 연이어 일어난 사건들은 사회혼란과 올바른 대학의 모습을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자랑스런 경대인들은 개교 당시 허허벌판 판자집 교사에서 진리·긍지·봉사의 교훈 아래 교수와 학생이 하나 되어 학문탐구의 열정을 다하였으며, 국가발전의 주역으로서 그 역할과 사명을 당당히 수행하여 개인은 물론 모교의 명예를 빛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의 경북대가 있기까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 60년이라는 시간은 대학의 뿌리와 기초를 튼튼히 해온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경북대가 만들어갈 시간은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하여 세계 속에서 우뚝 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대인들이 하나 되어 다같이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모교의 모습은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글로벌 100년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세계화와 국제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면 개교 100주년이 되었을 때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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