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마라톤연합회 회원들이 영천 포도를 의미하는 무늬를 넣은 러닝셔츠를 입고 각종 대회에 출전, 영천 포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연합회 83명의 회원들은 28일 오전 9시에 개최되는 경산 자인단오제 한장군달리기 대회에 참가한다.
이들이 입는 러닝셔츠는 포도 잎을 나타내는 녹색과 포도알을 형상화한 보라색 원, 포도 알맹이의 당분을 표현한 흰색으로 디자인됐다.
회원들은 포도를 상징하는 러닝셔츠를 입고 달리기를 하면서 대회 참가자들에게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지난 4월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100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지난 3월 동아마라톤대회에는 42명이 포도를 형상화한 러닝셔츠를 입고 전도사 역할을 했다.
2001년에 결성돼 217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영천마라톤동호회는 지금까지 70여 대회에 참가해 포도뿐만 아니라 영천 특산물이 새겨진 러닝셔츠를 입고 홍보대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회원들은 또 대회 완주때마다 1만원씩의 성금을 모금해 어려운 학생들 등 지역의 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마라톤동호회 회원인 최한우(53.영천시 과수원예과 유통지원 담당)씨는 "회원들이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면서 의미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로 했다"면서 "큰 대회에는 1만여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특산물 홍보에 최고"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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