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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시' 포항·구미 후보자 공약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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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 구미와 포항시 기초단체장 후보자들의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 산업의 거점 도시인 두 지역의 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파급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두 지역은 매니페스토운동(참공약 선택하기)에 입각해 공약을 만든 '우수 공약지역'으로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분류한 곳이기도 하다.

두 지역 후보자들 공약은 모두 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항의 경우 열린우리당 황기석 후보와 한나라당 박승호 후보의 TRAM 도입 계획과 모터밸리 조성이 눈에 띈다. TRAM은 5천여억 원 규모의 신 교통수단이고 모터밸리는 소형모터 제조를 통해 유망 신성장산업을 유치하자는 계획이다.

또 민주노동당 김병일, 무소속 박기환, 김대성 후보도 각각 대형 할인마트 규제, 울릉도 여객터미널-송도-형산강하구-형산로타리-연일대교 간 교통망 확충,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4명이 출마한 구미 기초단체장에서 한나라당 남유진 후보는 구미-인동 간 경전철 건설을 우선 공약 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다. 대중교통 체계의 획기적 개선으로 구미를 국가공단으로 성장시켜 활성화하자는 야심찬 계획이다.

무소속 신수식, 채동익 후보는 공단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울사무소 설치, 구미 국가공단의 배후단지 조성 계획을 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비정규직 문제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및 빈곤 문제의 핵심 원인이라는 민주노동당 최근성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공약이다.

경북도 선관위 관계자는 "두 지역 모두 후보자들 공약은 지역 선관위에서 훌륭하다고 판단된 지역"이라며 "유권자들이 공약을 충분히 인지하고 투표장에 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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