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두산 트레킹 시즌…3박4일 일정 '유혹'

백두산 트레킹 시즌이다. 백두산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6월-8월. 이즈음 백두산엔 180여종의 각종 야생화가 일시에 피어나기 때문이다. 트레킹으로 유명한 곳은 서파이다. 지프를 타고 오르는 쪽은 북파. 서파 트레킹의 묘미는 수목한계선 위쪽의 야생화 화원을 걸어 올라 천지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이다. 경사가 완만해 날씨만 도와주면 누구나 오를 수 있다. 그래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린다.

알파인산악회(053-421-8848)에서는 7월28일부터 매주 금요일 3박4일 일정으로 3회에 걸쳐 백두산 서북파 종주 산행을 떠난다. 대구에서 중국 장춘까지는 항공편을 이용하며 장춘에서 백두산까지는 버스로 이동한다. 금액 92만원(공항세, 출국세, 가이드비, 기사팁, 중국단체비자, 환경보존기금 등 일체 비용 포함).

KJ산악회(053-744-1402)에서도 7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백두산 서파-북파 종주에 나선다. 장백폭포와 금강대협곡, 고산화원, 두만강, 일송정 등을 돌아본다. 비용은 현지에서 개인적인 용돈 외 추가경비 없이 75만원.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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